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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2 07:57:27, Hit : 367, Vote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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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름달이 높이 떳습니다.
금강산

                숲과 벗


통일을 꿈꾸며 오고 가던 길가에
지난 해 피었던 가을 꽃
하얀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끝없이 펼처진 갯가 갈대밭에는
철새 오리가족이 돌아오고 있고요
조금 있으면 옥녀봉 월츨봉 비로봉
꼭대기에는 눈이 내릴겁니다.
그 시절 기억 나시는지요?
우리는 모두 초등하교 아이처럼
이름표를 달고 다녔지요.
버스 안내원 운전사 카라반
호텔 앞마당에 버스가 서면
줄을 서서 버스에 탓어요.
정박중인 유람선에서도 잠을 자고
공연장에서는 곡예단의
묘기에 갈채를 보내고
북녘 가수들이 노래를 불렀지요.
동포여러분 반갑습니다,
계곡을 오르며 금강산의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곳을 떠날 때는 긴 줄을 서서
서로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었습니다.



행복한 한가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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